교육위원회는 2011년도에 신설된 여러 위원회 중 하나이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달리 대한내분비학회는 의사들만으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내분비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간호사 및 영양사 등으로 대표되는 의사 이외의 Health care professionals들의 역할이나 이들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적었다. 이에 1년에 2차례 정도 중소지역을 중심으로 간호사, 영양사 및 다양한 의료 인력들을 대상으로 교육위원회 세미나를 계획하여 진행해왔다. 세미나를 통한 교육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방법을 통한 Online 교육프로그램 등도 준비하여 다양한 직군의 의료계 종사자들이 내분비질환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내분비질환의 유병률 증가와 내분비질환에 대한 지식이 다양해지고 검사 및 치료방법이 발전되면서, 내분비질환을 접하는 다양한 직군의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좀 더 쉽게 질환을 이해하고 최신 지견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내분비질환 관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내분비대사를 전공하는 의사들에게 학회 및 세미나에서 초음파 등 기술 코스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

  교육위원회의 사업내용은 크게 교육위원회 세미나와 기타 교육 콘텐츠 개발로 이루어진다. 주요 사업인 교육위원회 세미나는 1년에 2차례 정도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의 학술대회가 대도시 위주로 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중소도시 다양한 직군의 의료계 종사자들에 내분비질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방 중소도시를 개최지로 선정하였다. 향후 지역사회의 요구가 늘어난다면 세미나 횟수를 늘려서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 개발에 있어서는 학회 내 정보위원회와 홍보위원회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내분비대사를 전공하는 의사들에게 초음파의 사용법과 경부 해부학에 대한 기초 교육부터 갑상선 결절의 초음파 분류체계 및 세침흡인검사 등과 같은 심화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지고 좀 더 체계화된다면, 내분비질환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최신 지견 및 초음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