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분과전문의 연수강좌
김수경 수련위원회 이사
대한내분비학회 제14회 분과전문의 연수강좌를 마치고
2016년 6월 24일(금)~25일(토)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제 14회 분과전문의 연수강좌가 개최되었다. 작년까지는 내분비내과 전임의만을 대상으로 ‘전임의 연수강좌’로 개최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최근 이슈에 대해서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게 리뷰하고 토의하고자 하는 내분비분과 전문의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분과전문의 연수강좌’라는 이름으로 기존에 내분비분과 전문의를 취득하신 선생님들까지 참석하실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작년까지 주로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전임의 연수강좌가 개최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대전 지역에서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지역의 선생님들이 보다 쉽게 강의장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번 분과전문의 연수강좌는 총 145명이 참석하였다. 프로그램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Pituitary, Bone metabolism, Diabetes, Adrenal/Gonad/Others, Thyroid 등의 총 다섯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금요일(24일) 첫 세션은 Pituitary 분야로 “Hormone replacement and long-term monitoring in hypopituitarism”이라는 제목으로 경상의대 김성연 교수가 오랜 기간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뇌하수체기능저하증에서의 호르몬 보충에 대해서 강의하였고, “Updated guideline in acromegaly”에 대해서 경희의대 김성운 교수가 말단비대증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연세의대 이승구 교수의 “Pituitary imaging” 강의는 영상의학과 교수로부터 뇌하수체 영상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두 번째 세션인 Bone metabolism 분야에서는 성균관의대 민용기 교수가 “Long-term treatment of osteoporosis: side effects and drug holiday”라는 주제로 최근 골다공증 치료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자세히 강의하였으며, 가톨릭관동의대 김세화 교수는 기존에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던 “Medical treatment of post-surgical hypoparathyroidism”에 대한 최신 지견을 잘 정리하여 설명하였다. 아주의대 정윤석 교수는 “Rare bone disease”라는 제목으로 흔히 볼 수 없는 골대사질환에 대해 증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하였다.
점심 후 진행되었던 Diabetes 세션에서는 “Insulin resistance-targeted therapy in diabetes mellitus”라는 제목으로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가 직접 분석한 자료와 증례를 통대로 강의하였고, “Incretin-based therapy in diabetes mellitus”에 대해서 경의의대 정인경 교수가 최근 이슈인 인크레틴 기반 치료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해주었다. 가천의대 김병준 교수는 “Hypoglycemia: evaluation and management”라는 제목으로 저혈당의 몇 가지 증례를 가지고 임상적 접근과 치료를 설명하였다. 금요일의 마지막 Adrenal/Gonad/Others 세션에서는 이화의대 성연아 교수가 “Treatment of symptoms of the menopause”에 대해서, 한림의대 김철식 교수가 “Approach to neuroendocrine tumor”에 대해서,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가 “Management of dyslipidemia based on novel targets”에 대해서,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오영택 교수가 “Adrenal imaging”에 대해서 각각 평소 듣기 어려운 강의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금요일 모든 세션이 끝난 후에는 한국MSD 안종호 상무가 “제약의학에서 의사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제약의학 또는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토요일 진행된 Thyroid 세션에서는 가톨릭의대 임동준 교수가 “Thyroid hormone regulation”이라는 주제로 갑상선호르몬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부터 심도있는 리뷰를 해주었고, 부산의대 김보현 교수가 “New molecular markers for diagnosis of thyroid cancer”라는 주제로 갑상선암의 새로운 분자표지자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전남의대 강호철 교수는 “Therapeutic approach of medullary thyroid cancer”에 대해 증례를 토대로 알기 쉽게 정리하여 강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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