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명의 재발한 그레이브스 환자에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군(RAI 군, n=114)과 장기간 저용량 (2.5-7 mg/day) 메티마졸 치료군(MMI 군, n=124)에서의 갑상선 기능이상과 Short Form Health Survey’s 36 (SF-36)로 평가된 삶의 질, clinical activity score (CAS)로 평가된 갑상선 안병증 및 체중 변화에 관한 연구이다. RAI 군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80.8 ± 35.3 개월, MMI 군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71.3 ± 40.3 개월이었다.

두 군 모두에서 치료 관련 부작용은 없었으며, 갑상선 기능이상이 RAI 군에서 더 흔했으며 (p<0.001), 정상 갑상선기능의 유지는 MMI 군에서 더 흔했다 (p<0.001). 갑상선 안병증의 CAS 수치는 RAI군에서 추적관찰 기간 내내 높았으며 (p<0.0005), 다변량 분석에서 동위원소 치료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CAS 수치의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와의 관련성이 높았다 (24 months: OR3.51 [CI 1.02-12.03], <0.05; 36months: OR=8.46 [CI 1.47-48.58], p<0.05; 48months: OR=19.52 [CI 1.70-223.10], p<0.05; 60months: OR=21.1 [CI 1.5-298], <0.05). 최소 6개월 이상 정상 갑상선기능을 유지하는 환자에서, SF-36을 통한 삶의 질 평가에서는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으며, RAI 군에서 몸무게 증가가 흔했다 (p<0.005).

저용량 메티마졸 치료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법이며, 특히 안병증이 동반된 경우에 있어서는 동위원소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재발한 그레이브스 병 환자에서 안병증이 동반되어 있거나 동위원소 치료를 거부한 경우 장기간 저용량의 메티마졸 치료가 이용될 수 있겠다.

그레이브스 병과 무통성 갑상선염 환자에서 99mTc-pertechnetate의 갑상선 섭취능 비교 (Cutoff value of thyroid uptake of 99mTc-pertechnetate to discriminate between Graves' disease and painless thyroiditis: a single center retrospective study)
Endocr J. 2015 Nov 19. [Epub ahead of print]

99mTc-pertechnetate(99mTc)을 이용한 갑상선 섭취능의 평가는 갑상선 중독증의 원인 감별을 위한 유용한 검사이다. 임상에서 그레이브스 병과 무통성 갑상선염의 감별진단이 어려운 경우, 99mTc 검사가 도움이 되지만 정확한 기준 수치에 대한 연구는 불충분한 실정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유무를 평가하기 위한 기준 수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99mTc 검사가 시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세 명의 내분비의사에 의해 TSH, FT4, FT3, TBII 검사와 갑상선 초음파 및 99mTc 영상이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그레이브스 병이나 무통성 갑상선염으로 진단된 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99mTc 영상에서 갑상선 섭취의 기준 수치를 1.0%로 설정하였을 때, 민감도 96.6%와 특이도 97.1%였다. 타 병원에서 그레이브스 병이나 무통성 갑상선염으로 진단된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재검증이 되었다. 99mTc에서 1.0%이상의 갑상선 섭취를 보이는 경우, 그레이브스 병의 진단에 있어서 양성예측도 100%와 음성예측도 88.9%로 평가되었다. 결론으로, 99mTc 영상에서 갑상선 섭취 1.0%의 기준 수치는 그레이브스 병과 무통성 갑상선염의 진단에 있어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