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윤지희(전남의대 화순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부속병원으로 2004년 4월 개원하여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70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내분비대사내과는 내분비질환에 대한 심층적 진료 및 암센터의 특수성이 더해져 암환자의 내분비 질환까지 선진 의료를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초창기 강호철 교수님이 부임하여 시작을 하여, 현재 김희경 교수, 윤지희 임상 교수 및 정윤아 전임의가 진료 및 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타과 (내분비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및 핵의학과) 와의 유기적인 협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본 병원의 1층에 위치한 내분비대사 내과 외래는 진료실, 당뇨병합병증 검사실, 초음파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의료진이 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당뇨병합병증 검사실에서는 감각신경기능검사 및 심혈관 자율신경검사 등의 당뇨합병증 검사가 이루어지며, 인슐린 사용법과 식이 및 운동 요법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초음파실에서는 갑상선 초음파 및 갑상선 결절 세침흡인 검사를 중점적으로 시행하며, 당일 진료에서 필요 시 초음파 검사 및 세침흡인검사까지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암센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암 환자들의 진료 및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음파에서 관찰 가능한 모든 부위의 림프절 세침흡인 검사 또한 이루어 지고 있다.
전남대학교 본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내과 임상실습 교육 중 내분비내과 파트가 균형 있게 진행되고 있다. 임상실습기간 동안 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입원환자 중심으로, 배정받은 환자를 통하여 진료 수행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교수진의 외래 진료 참관을 통하여, 외래 진료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증례토의 및 내분비 분야의 논문 리뷰 및 발표를 통하여 증례중심실습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돕고, 각 교수들이 배분된 시간을 통하여 호르몬 체계 별로 심화 학습 등을 통해, 본과 1-2학년동안 통합강의를 통하여 책으로 배운 내용을 임상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여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분비 관련하여 연구자 주도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타과와의 연계를 통한 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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