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배 수련이사 (울산의대)
2014년 9월 21일(일요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제40회 연수강좌가 열렸다. 개원의 61명을 포함, 총 131명이 참석하였다.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이신 강무일 교수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4개 세션, 총 9개의 강의가 있었다. 첫 번째 세션은 당뇨병 분야를 다루었다. 먼저 “다양한 상황의 당뇨병 환자: 언제 어떤 검사를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당뇨병 진단부터 합병증 검사까지 영남의대 원규장 교수가 강의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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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가 최근 업데이트된 지침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증례를 통해 본 최신 진료지침에 근거한 당뇨병 맞춤치료“란 제목으로 강의하였다. 동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홍경희 교수는 “진료실에서 할 수 있는 간단 식사 교육”이란 제목으로 당뇨병 환자에게서 전반적인 식사 원칙, 지방 및 당분 조절 등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하여,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골다공증 세션에서는, 먼저 원광의대 김하영 교수가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할 수 있는 검사와 해석에 대해 강의하였다. 그리고 “골절 예방을 위한 비약물요법”에 대해서 동국의대 최한석 교수가, “골다공증 치료제의 부작용과 대처법”에 대해서 대구파티마병원 김의현 과장이 강의하였다. 오후 “진료실에서 고민되는 증례” 세션에서는 가톨릭의대 유순집 교수가 “피로/전신쇠약감 환자의 호르몬 평가”라는 제목으로, 흔히 진료실에서 보는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에게서 한 번 정도는 짚고 넘어가야 할 내분비질환들에 대해 강의해주었다. 이어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환자의 관리”란 제목으로 대구가톨릭의대 전언주 교수가 강의하였다. 다음으로 계명의대 김혜순 교수가 “고지질혈증: 어떤 경우, 어떻게 치료할까?”란 제목으로 최근 발표된 ACC/AHA 치료지침을 토대로 고지질혈증 치료에 대해 잘 정리해 주었다. 마지막 세션은 갑상선질환 분야로, 울산의대 김은숙 교수가 임신 중 흔히 볼 수 있는 갑상선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강의하였고, 대구가톨릭의대 정의달 교수는 “증례로 본 갑상선기능의 평가”란 제목으로 강의하였다. 마지막 강의는 “갑상선세침흡입검사의 해석과 이후의 평가방법”이란 제목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의영 과장이 Bethesda System을 위주로 자세히 강의해 주었다. 이번 연수강좌 1주일 전 같은 장소에서 지역의사회 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되어, 걱정을 하였으나 그래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참석을 해 주셨고, 또 일부 선생님들은 서울이나 광주에서 일부러 참석하기도 하였다. 추계 연수강좌의 주 대상이 개원의 선생님들이기 때문에, 강의 주제를 좀 더 임상적으로 꾸미려 하였으나, 일부 어려운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다음 연수강좌는 개원의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좀 더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강의 주제와 내용으로 구성하기를 차기 수련위원회에 부탁해 본다. 마지막으로 참석했던 여러 선생님들과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이사장님을 비롯 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특히 좌장을 맡아 주셨던 대구경북개원내과협의회 백효종 회장님과 하승우 원장님, 그리고 준비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경북의대 이인규 교수님과 대구가톨릭의대 손호상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