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서울대학교 병원)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 혈중 sclerostin과 심혈관계 예후의 관계 (Serum sclerostin and adverse outcomes in non-dialyzed chronic kidney disease patients) J. Clin. Endocrinol. Metab. http://dx.doi.org/10.1210/jc.2014-2042 [Epub ahead of pr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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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골대사 질환은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및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이다. Sclerostin 은 골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골대사 억제 효과를 나타내며 동맥경화증과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sclerostin이 전체 사망율과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만성신부전 3기-5기까지의 173명의 환자군과 47명의 대조군에서 혈중 sclerostin을 측정하였다.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 보다 높은 수치의 sclerostin을 보였으며(중앙값 63.5pmol/L vs. 52 pmol/L, p<0.001) 이는 만성 신부전 높은 단계에 있을수록 수치가 높았다. 일변량 분석에서 혈중 sclerostin 은 성별, eGFR, flow-mediated dilatation(FMD)와 endothelium-independent vasodilatation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성별, FMD, 콜레스테롤은 혈중 sclerostin과 음의 상관관계, FGF23, 인은 혈중 sclerostin과 양의 상관관계를 유의하게 보였다. 관찰 기간 동안 총 19명의 사망과 50건의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였다. 생존분석에서 혈중 sclerostin이 중앙값보다 높은 경우에 전체 사망과 심혈관계 질환이 높게 발생하였다. 본 연구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혈중 sclerostin이 심혈관계 질환과 사망율의 증가와 관련된다는 것을 보여준 첫 연구라는 데 의미가 있다.
2013년 무증상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symptomatic Primary Hyperparathyroidism: Summary Statement from the Fourth International Workshop) J Clin Endocrinol Metab. 2014 Aug 27:jc20141413. [Epub ahead of print] 무증상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내분비내과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으로 2008년에 발표되었던 진료지침이 2013년 4차 국제 워크샵에서 개정되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골격계와 신장에 대한 평가가 강조되어 척추 골절에 대한 검사가 포함되었고 요로 결석 위험 분석을 위한 소변 검사와 영상 검사를 모두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수술 적응증이 되지 않는 환자에서의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에서도 척추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요로 결석이 의심된다면 요로 결석에 대한 소변 검사 및 영상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