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 제47회 연수강좌가 2018년 3월 4일 일요일에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등록 인원은 총 186명으로 봉직의가 148명, 전공의 13명, 개원의 19명, 기타 6명이 었다. 연수강좌의 프로그램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뇌하수체/부신과 갑상선, 오후에는 골대사와 당뇨병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Plenary lecture는 성균관의대 정재훈 교수님께서 ‘Recent progress in thyroid cancer’라는 제목으로 요오드 섭취가 갑상선암의 유전자변이 및 갑상선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갑상선암의 중요 예후인자로 밝혀진 TERT (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 변이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에 대해 강연해 주셨다.
첫 번째 뇌하수체/부신 세션에서는 경희의대 정인경교수가 ‘고프로락틴혈증,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에 대해 다양한 증례를 중심으로 쉽게 정리하여 강의하였고, 한림의대 류옥현 교수는 ‘일차 알도스테론증, 무엇이 달라졌는가?’에 대해 최신 개정된 내용을 강의하였고, 을지의대 김효정 교수는 ‘쿠싱증후군, 어떻게 진단할 것인가?’에 대해 최근 발표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강의했다.
두 번째로 진행된 갑상선 세션에서는 울산의대 전민지 교수가 ‘개정된 WHO classification과 Bethesda system을 고려한 갑상선 결절의 진단’에 대해 강의하였고, 울산의대 김원구 교수는 ‘갑상선결절의 적절한 접근과 관리’에 대해 초음파소견 및 세포검사결과에 대해 임상 관점에서 강의하였다.
오후 시간에 진행된 골대사 세션에서는 경희의대 정호연 교수가 ‘골다공증 어떻게 접근할까?’라는 제목으로 실제 진료현장에서 보는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접근 요령을 강의하였고, 원광의대 김하영 교수는 ‘골다공증 진단, 언제? 어떻게?’라는 제목으로 골다공증의 진단에 대하여 명료한 강의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던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세션에서는 울산의대 고은희 교수가 ‘저혈당의 감별진단 및 치료?’에 대해 당뇨병 약제에 의하지 않은 저혈당을 연자의 많은 임상경험을 토태로 실제 임상에 도움이되는 강의를 해주었으며, 세종병원 김종화 과장은 ‘급성고혈당 환자에서의 입원시 혈당조절 또는 급성기 환자의 혈당조절’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마지막 강사였던 서울의대 임수 교수는 ‘경구약제와 주사제의 효과적인 병용요법’이라는 제목으로 DPP4억제제, SGLT2억제제와 GLP-1 수용체효현제의 복합에 대해 흥미있는 강의를 해주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작년부터 도입한 출석체크 시스템이 정착되어 잘 운영되었고 부족한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행하였다. 앱 수행 도중 발견된 시행착오는 계속해서 수정해 나갈 예정이다. 청중들이 쉽게 질의하고 시간 관계상 현장에서 얻지 못한 답은 연자가 앱을 통해 답해주는 시스템을 계속 개선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내분비학회에서는 전공의, 전임의, 봉직의, 개원의 들의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의학적 이슈가 되며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연수강좌를 통해 계속 다룰 예정이다. 또한 연자분들이 동의한 경우에 한하여 연수강좌에 참석하셨던 분들을 대상으로 강의 슬라이드를 다시 복습하실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학회 홈페이지에 슬라이드와 연자 육성이 포함 된 다시보기 동영상을 업로드할 계획이며 오는 48회 연수강좌 때부터 정보위원회와 협조하여 시행할 예정으로 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 부탁드린다.